첫 추석 그리고 일상 2021

오랜만에 일상 이야기.
9월초는 개학하고 정신 없었고 부업도 잘 마무리됐다.^^

추석 전에 삼촌이 내려와서 고기사주심!
엄빠 그리고 나, 할머니, 아빠 외삼촌내외 등 만나서 소고기 먹고 좋은 시간. 8명 이상이라 우리만 따로 ㅋㅋ


소금구이로 우리끼리 800그램 흡입하기
감사합니다  ㅎㅎ


고기 먹기 전에 간단하게 점심 먹어야한다며 먹은 참치유부초밥에 신라면
이 조합은 실패할 수가 없지


그 담주는 아빠 생일이라 또 신랑이랑 우리 가족 모임.
결혼하니 이래저래 양쪽집으로 모임을 다녀야 하니 좀 바쁜 느낌^^
이날 오전엔 자연주기 인공수정 3차까지 하고 갔었다 ㅋㅋㅋ
강이 내려다보이는 샤브샤브 집이라 경치 너무 좋았던 것..


샤브샤브 담당하는 신랑의 바쁜 손…


케이쿠 세팅하는 마망과 신랑 ㅎㅎ
이날 넘 먹어서였을까…
인공수정 후에 점심으로 소고기 궈먹고 저녁에 샤브샤브집에서 뭘 잘못 먹었는지는 모르나 밤부터 탈이 났다….


대장이 살짝 탈이 났지만 괜찮을거라 생각하고 시댁 갈 짐을 싸서 먼저 부산으로 고고
시댁 가기 전날 일요일은 신랑은 학교에 나가봐야 해서 저녁에 주례 서주신 신부님 만나뵙고 그 동네에서 1박한 다음날 시댁으로 가는 울산-부산-김해-서울 의 머나먼 여정이었다.




갈때까진 괜찮았는데 문제는 영도 들어가서 점심 먹고 시간이 좀 남아서 요새 핫하다는 대형카페 피아크에 가서 상태가급격히 나빠졌다.. 오한이 들려 추워서 있을수가 없고.. 게다가 사람들도 어마무시하게 많았다.. ㄷ ㄷ 주문대기줄이 엄청나서 바로 포기하고 나와서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수액이라도맞아야 낫겠다 싶어서 연휴에 문 연 병원을 찾아갔다.

갔더니 열이 37.7, 37.8도라며 들어갈 수 없다고 ㅠㅠ
전날 인공수정해서 그냥 열 내리는 주사랑 장염 약만 달라고 했는데, 혹시 담날도 열이 안 나면 또 병원에 못 들어갈테니 코로나 검사 후 음압격리실에서 수액 맞는게 나을 거라고 의사선생님이 설득하셨다ㅠ 제대로 코로나 검사를 하고 들어가서 수액을 꽤 오래 맞았는데 열이 그래도 안 떨어짐 ㅋ 하…

좀 쉬다 그래도 미사는 드리고 신부님은 뵙고 들어왔으나 밤새 열이 안 떨어졌는지 신랑이 미지근한 수건으로 찜질을 해주더라ㅠㅜ 담날은 시댁에 가야하는데 어찌나 걱정이 되고
하필이면 장염이 이때 걸리는지… 올 한해 한번도 안 아프다가 ㅡㅡ^

서울에는 무사히 도착했고 어머님이 쉬라고 했지만 ^^ 어디 그럴 수 있나 싶고 몸도 좀 괜찮길래 같이 음식 준비를 했다. 제사는 없지만 내일 할머니댁에 가져갈 음식을 준비했는데 양이 엄청 많았다!! 나는 그래도 동그랑땡만 만들고 그랬는데 아버님과 신랑이 3시간 동안 2인 1조로 부침 ㅋㅋㅋ
추석날 당일은 새벽미사를 간다고 새벽 5시에 나섰고, 이후에 할머니할아버지댁에서 아침 먹고 오는 일정. 잠을 많이 못 자서 오후엔 낮잠을 잤지만 그래도 뭐 일은 거의 하지 않은 ㅋㅋㅋ 명절이었다. 제사를 몇 년 전에 없앴는데 그전에 시집왔으면 개고생 했을 거라는데 가슴이 철렁 ~.~


음식을 싸오니 짐이 많아져서 아버님어머님이 공항까지 태워주셨고! 김해에서 우리집까지 와서 명절은 끝났다. 아 물론 그 다음날은 친정과 우리 할머니집을 잠시 들렀.. ㅋ


어제 시켜먹은 은하별감파스타?? 처음 시켜봤는데 무난무난


토요일 아침 프렌치토스트! 신랑이 잘려져있는 식빵 말고 두툼한 식빵을 사와서 좀 높이가 두껍다 ㅋㅋㅋ


계란이 노릇노릇 맛있는 아침이었다!

화이자 2차 백신 맞고 한 이틀 안 좋다가 부업 마무리하고,
시험관 하기 전에 어차피 쉬는 김에 자연주기로 인공수정 3차로 해본다고 발에 땀나게 산부인과 다니다가 인공수정 하고, 추석 보내고 나니 다 가버린 9월이다.

이제 완연한 가을이 오겠지.
시월엔 시험관(을 하게 된다면) 빼고는 좀 여유있으니,
교외로도 신랑이랑 나들이를 좀 가야겠다.

앗.. 신랑 생일과 아버님 생신이 10월이다 ㅋㅋㅋ
왤케 남자생일들이 다 몰린건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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